브리츠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BZ-WK1 – 휴대성 최고, 음질은 글쎄?

브리츠 BZ-WK1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사용해본 솔직 리뷰입니다. 휴대성은 뛰어나지만 음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용 후기, 장단점, 배터리 성능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얼마 전 Naver 스마트스토어에서 브리츠 휴대용 스피커를 구입했습니다. 손바닥만 한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귀여워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몇 주 동안 직접 써본 솔직한 1인칭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실물은 정말 작아요

 

 

적당한 가격, 애매한 가성비

성능 대비 가격이 막 싸진 않아요. 3만 원 조금 안되게 주고 샀는데, 크기와 기능을 생각하면 살짝 비싼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돈 아까워…” 할 정도로 비싸진 않아서 가성비는 딱 중간 정도입니다.

사실 몇만 원만 더 보태면 훨씬 더 좋은 음질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살 수 있지만 휴대성에서는 따라올 수가 없어요.

 

뒷 부분의 클립

 

가방에 쏙, 휴대성 만점!

이 스피커의 최고 장점은 휴대성이에요. 손바닥만 한 크기에 가벼워서 작은 가방이나 주머니에도 쏙 들어갑니다. 손목 스트랩도 있어서 들기 편하고 벨트나 가방에 묶을 수 있게 클립도 있는데 좋았어요.  '휴대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들고 다니기 정말 편합니다. 세울 수도 있어서 이 점 또한 괜찮았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세우는지 몰라 헤맸다는....

 

 

 

 

음질은 글쎄... 음악 감상엔 별로

동영상으로 음질을 담아내기는 한계가 있지만 참고하시라고 음악 재생하는 동영상을 올렸어요.

음질은 솔직히 기대 이하였습니다. 작은 스피커라 소리가 전반적으로 얇고, 특히 저음(베이스)이 부족해요. 볼륨을 높이면 약간 찢어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팟캐스트나 라디오를 틀어놓기엔 괜찮지만, 음악 감상용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휴대폰 스피커랑 큰 차이를 못 느껴서 실망했어요.

그런데 넷플릭스가 볼륨이 낮아서 TV 시청을 할 때는 이 스피커가 활용도가 좋았습니다.

 

 

배터리 9시간? 하루는 거뜬!

배터리는 꽤 오래가는 편이에요. 중간 볼륨으로 재생해 보니 거의 9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틀어도 중간에 꺼지지 않더라고요. 완충(완전 충전)에는 약 3시간이 걸렸는데, 밤에 충전해 두면 아침엔 다 되니 큰 불편은 없었어요.

게다가 충전단자가 C단자이다 보니 충전기 따로 필요 없이 그냥 집에 있는 충전기 쓰면 되는 게 좋았습니다. 

 

 

충전 표시, 빨간 불 하나로는 아쉬워요

충전 상태 표시도 아쉽습니다. 충전 중일 때 빨간 LED가 들어오지만,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 방법이 없었어요. 완충되어도 LED에 별 변화가 없어서 “지금 배터리 얼마나 남았지?” 하고 답답하더라고요. 이렇게 표시등 하나로만 상태를 알려주는 건 불편했습니다.

 

 

총평: 휴대성은 합격, 음질은 불합격?

 

별점  ★★★★★☆☆☆ ☆☆ (5/10)

 

 

결론적으로 브리츠 휴대용 스피커는 휴대성에서는 확실히 합격, 음질에서는 불합격입니다. 작고 가벼워서 야외에서 쓰기 좋고 배터리도 오래가지만, 음질은 기대에 못 미쳤어요. “작은 크기에 소리만 나오면 된다”는 용도로는 괜찮지만, 빵빵한 사운드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제품입니다. 가격도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서 최종 만족도는 본인이 무엇을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휴대성을 중시하는 저는 “나쁘지 않네” 하며 쓰고 있지만, 음질을 중시한다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계륵'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합니다.

부족하다고 하기에는 괜찮고 좋다고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한 그런 거 말이에요.

 

참고로 쿠팡에서도 비슷한 물건을 판매해서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보세요.

 

이상 쿨리뷰의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link.coupang.com/a/cpIAJp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