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도 조용하게 탈 수 있는 승용완구, 포니싸이클 라지 얼룩말 모델 직접 사용 후기입니다. 고가 제품의 실제 가치, 함께 확인해 보세요.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포니싸이클이라는 제품을 처음 알게 된 건 벌써 10년 전입니다.
당시 아이를 위해 구매했지만 사실 어른인 제가 타도 튼튼할 정도로 견고한 내구성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모델은 라지 사이즈에 얼룩말 디자인이었고 브레이크는 없는 구형 모델이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 제품은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고 들었지만 솔직히 이 제품은 속도가 거의 나지 않아서 브레이크는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전기 없이 움직이는 매력적인 승용완구
포니싸이클은 전기나 배터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아이가 다리로 페달처럼 눌러가며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실내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고 소음도 없습니다.
바퀴가 꽤 부드럽게 굴러가기 때문에 마룻바닥이나 장판 위에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다만 카펫이 저희 집에는 많이 깔려 있는데 카펫 위를 잘 못 넘어갑니다.
실내에서는 괜찮았지만, 야외는....
저는 포니싸이클을 주로 실내에서만 사용해 봤습니다.
구조상 바퀴가 꽤 튼튼해 보이고 실제로 밖에서도 탈 수 있다고는 들었지만 아직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다만 실외에서 사용할 경우 바퀴가 금방 더러워질 거라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도 넓은 공원 같은 곳에서는 더 재미있게 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오래 놀진 않아요
포니싸이클의 가장 큰 매력은 처음에 탔을 때의 반응입니다.
진짜 말 타듯이 몸을 상하로 움직이면 앞으로 나가는 느낌이 아이들에게는 무척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친구 아이들이 와서 타보면 정말 재미있어해요.
하지만 아쉽게도 관심이 오래가지는 않더라고요.
그 이유 중 하나는 "후진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아이 혼자 방향을 틀거나 뒤로 움직이기 어려워서 결국 부모가 방향을 잡아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집이웬만큼 크지 않으면 금방 질려하고 밖에서 타면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긴 합니다.
실내 놀이용으로는 충분한 가치
10년이 지난 지금도 고장 없이 잘 보관되고 있다는 건 이 제품이 그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승용 완구 중에서는 상당히 잘 만든 제품이고 조용하게 실내에서 탈 수 있는 장난감을 찾는다면 포니싸이클은 여전히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처음 구입할 당시에도 꽤 고가였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 새 제품 기준으로는 269달러부터 299달러까지(한화 약 36만 원에서 40만 원)로 판매되고 있어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총평
별점 ★★★★★★☆☆☆☆ (6/10)
포니싸이클 라지 모델은 내구성, 디자인, 움직임 면에서 정말 괜찮은 장난감입니다.
전기 없이 움직이고 아이들의 운동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게다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실제승마와 비슷한 원리를 적용했다는 것은 꽤 매혹적입니다.
다만 너무 비싼 가격과 후진이 되지 않고 방향 전환이 어렵다는 점은 장점을 많이 깎아내리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쿨리뷰의 내돈내산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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