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만원이 넘는 캐리어의 명품, 리모와 클래식 실버 과연 그 값어치 할까?

여름휴가 여행 캐리어 고민이라면?

리모와 트렁크 클래식 실버 실사용 후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력, 실제 경험담을 담았어요.

캐리어의 명품 리모와클래식 트렁크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챙기는 게 뭘까요.
저는 항상 캐리어부터 꺼내요.
짐 싸는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된 느낌이 들잖아요.
여러 브랜드를 써봤지만 결국 돌아오게 되는 건 리모와예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리모와 트렁크 클래식 실버입니다.

이 제품은 크기부터가 굉장히 큽니다.
그런데 보기만 큰 게 아니라 실용성도 뛰어나요.
외형은 튼튼하고 세련됐고, 손에 잡히는 감각까지 좋아서 쓸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제품이에요.

정말 큰데 핸들링은 의외로 부드러워요

리모와 트렁크 클래식은 75 x 47 x 36cm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요.
무게는 6kg이고, 용량은 무려 100L입니다.
한눈에 봐도 꽤나 큰 사이즈인데, 무겁고 둔할 거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요.
핸들링이 굉장히 부드럽거든요.

멀티휠 시스템 덕분에 캐리어를 끌 때 거의 힘이 들지 않아요.
공항 바닥, 시멘트 바닥,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지면에서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방향 전환도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줄여줘요.

저는 리모와를 시리즈로 4개를 쓰고 있는데, 동시에 끌고 다닐 때도 부드럽게 따라와요.
그 자체로도 시각적으로 통일감이 있어서 멋스럽고, 보는 재미도 있죠.

여름에도, 겨울에도 든든한 수납력

여름에는 옷이 얇고 가벼워서 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에요.
이 트렁크 하나면 성인 두 명의 짐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반팔, 반바지, 수영복, 세면도구, 신발까지 넣어도 공간이 남더라고요.

반대로 겨울에는 짐이 훨씬 부피가 크잖아요.
코트, 니트, 팬츠, 목도리 등 두꺼운 옷도 문제없이 다 들어갑니다.
공간이 커서 무작정 넣기만 해도 될 것 같지만, 내부가 잘 정돈되도록 도와주는 플렉스 디바이더가 있어서 정리도 쉬워요.

여행 중에 열고 닫아도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편해요.
실제로 써보면 이 점이 꽤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무려 100L에 달하는 트렁크

수하물도 전혀 문제 없는 리모와 클래식트렁크

디자인은 리모와 클래식 쪽이 더 끌려요

리모와는 클래식과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뉘는데, 저는 클래식 쪽을 더 선호해요.
가죽 핸들 마감이나 외관의 분위기에서 오는 차이가 분명하거든요.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 강해요.

사실 리모와 하면 클래식이 대명사고, 그중에서도 실버 컬러가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시중에 비슷하게 생긴 이미테이션 제품도 많지만, 막상 정품과 비교해보면 완성도나 디테일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리모와 특유의 알루미늄 질감과 마감, 손에 잡히는 묵직한 감각은 아무리 따라 해도 흉내 낼 수 없는 부분이에요.

리모와 트렁크 클래식 실버의 가격은 3,120,000원이에요.
절대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매년 1~2회 이상 여행을 다닌다면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찌그러짐은 감수, 커버는 필수

이 제품은 알루미늄 바디라 외관이 예쁜 만큼 찍힘이나 찌그러짐이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저는 수하물로 붙일 때는 꼭 커버를 씌웁니다.
리모와 정품 커버도 있지만 가격이 부담돼서 저는 쿠팡에서 구매한 캐리어 커버를 사용하고 있어요.
실용성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기내용으로 사용할 때는 직접 가지고 탑승하니까 수하물처럼 거칠게 다뤄지지 않아요.
그래서 커버 없이 사용해도 큰 손상 없이 상태가 유지되더라고요.

움직임이 부드러우니 여행이 훨씬 편해져요

여행 중 가장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게 있다면 저는 단연 캐리어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해요.
짐이 많을수록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게 부담인데, 리모와는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손에 닿는 감촉도 좋고, 텔레스코픽 핸들은 높이 조절이 되니까 체형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요.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이동 중 불편함을 줄여주고, 여행의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여줘요.

총평

별점 ★★★★★★★★☆☆ (8/10)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별을 두개나 뺐습니다.

하지만, 리모와 트렁크 클래식은 단순한 수납 도구를 넘어서,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존재 같아요.
짐을 싸는 그 순간부터 여행 기분을 만들어주는 제품이고, 이동 중에도 묵직한 안정감과 디자인의 만족감을 동시에 줍니다.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여러 해 동안 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경제적일 수도 있어요.
잘 만든 물건은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잃지 않는다는 걸 이 캐리어가 보여줍니다.

 

이상 쿨리뷰의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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